[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민경이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며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김민경은 10일 SNS를 통해 "디카페인 커피도 입에 대지 않고 7개월 버텨왔는데 임당이라는 이유로 과일주스보다 디카페인이 더 낫다는 결론이 생겨버림"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아니면 카페에서 정말 물만 마셔야 하는데 요즘 또 1인 1메뉴 머시기 때문에"라고 토로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솔직한 속내도 쏟아냈다. 김민경은 "오늘 아침 메뉴, 오늘 점심 저녁은 뭐 먹지 생각하며 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다"며 "'임산부가 이렇게 먹고 싶은 거 참아도 되나? 이럴 바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인슐린 맞는 게 낫겠는데? 어차피 출산할 때까지만 맞으면 된다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리석은 생각입니까?"라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급기야 그는 '많이 어리석다'와 '먹고 싶은 거 먹고 인슐린 고고'라는 선택지를 두고 직접 투표까지 진행했다. 이에 약 71%의 누리꾼이 ‘많이 어리석다’를 선택하며 김민경의 생각을 만류했다.
앞서 김민경은 임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9일 그는 "저번 주 한 주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임당, 복통으로 인한 응급실행까지"라며 힘겨웠던 상황을 전했다.
평소 운동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온 만큼 임신성 당뇨 진단에 대한 충격도 컸다. 김민경은 당시 "제일 걱정 안 하던 임당이 현실화됐다.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 보냈다고 생각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뱃속 아이를 위해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임신성 당뇨가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남은 임신 기간 더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며 돌피니를 보살피라는 뜻"이라고 받아들였다.
이어 "웃으며 하루에 다섯 번 손가락을 찌르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참고, 잡곡밥을 먹고 많이 운동해야지"라며 출산 전까지 건강 관리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식단 조절이 계속되면서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현실적인 모습까지 숨김없이 공개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1981년생인 김민경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빠담빠담', '무자식 상팔자', '이브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김민경은 2024년 11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지난 4월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현재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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