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서막을 잠실의 레전드들이 연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는 LG의 '영구결번' 박용택과 두산의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맡아 의미를 더한다. 특히 두 레전드의 공을 받는 시포자로 양 팀 현역 선수인 박해민과 정수빈이 나서 신구 조화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구에 나서는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은퇴까지 한 팀에서 활약한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KBO리그 통산 2504 안타를 기록했고 잠실구장에서만 1442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 최다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은퇴할 때까지 녹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단 통산 3번째 영구결번(33번)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이후 잠실구장에서 은퇴할 때까지 팀의 전성기를 지탱한 원클럽맨이다. '천재 유격수'라는 별명답게 안정적이고 영리한 수비로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번의 우승을 견인했다. 오랜 시간 두산의 유격수 자리를 지키며 두산 은퇴 선수 중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시포를 맡는 LG의 박해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다. 폭넓은 수비 범위와 탁월한 타구 판단,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앞세워 공·수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LG의 주장을 맡고 있다. 2023년과 2025년 팀의 통합 우승을 함께했다.
또한 정수빈은 2009년 입단 후 두산의 외야를 책임져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정수빈 역시 두산 현역 선수 가운데 잠실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잠실구장 외야에서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해 왔다. 아울러 2015년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MVP 수상 및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경기 출장 기록까지 거머줬다.
한편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가수 규빈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경기 시작을 알린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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