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 비용 450억", 꽃값만 75억 "역사적 기록"[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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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균 5100만원의 882배 쏟아부어

트래비스 켈시, 테일러 스위프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6)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올린 호화로운 결혼식이 엄청난 비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웨딩 전문 기업 '더 낫 월드와이드(The Knot Worldwide)'의 에스더 리 편집장에 따르면, 이 슈퍼스타 커플의 화려한 결혼식 비용은 최소 3,000만 달러(약 452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그중 꽃과 장식에만 무려 500만 달러(약 75억 원)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뉴욕의 상징적인 경기장을 1,000명이 넘는 하객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필요한 방대한 준비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미국인의 평균 결혼식 비용은 3만 4,000달러(약 5,100만 원) 수준이지만, 이번 결혼식은 차원이 다른 규모였다"라고 전했다.

특히 경기장을 대관하고 장비를 반입·철거하는 인프라 구축 비용에만 약 1,000만 달러(약 150억 원)가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장식에도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졌다. 리는 "꽃 장식에만 최소 500만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맞춤 제작된 드레이핑(천 장식)과 카펫 설치로 공간 전체를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객 1,100여 명을 위한 케이터링과 서비스, 하객 관리 비용은 250만 달러(약 37억 원)에서 300만 달러(약 45억 원) 사이로 보이며, 신랑·신부의 예복과 엔터테인먼트 비용으로 약 200만 달러가 더 추가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신랑·신부가 좋아하는 향에서 영감을 받은 고급 캔들 세트, 두 사람의 이니셜인 'T&T' 브랜드가 새겨진 맞춤형 답례품, 화려한 게임과 경품 등 하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선물 비용까지 최종 금액에 모두 반영되었다.

리는 "총비용은 3,000만 달러를 훌쩍 넘을 것"이라며 "이번 결혼식은 뉴욕 지역 경제를 넘어 웨딩 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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