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 이 OO야!"…'나긋나긋' 김예원, 초토화 시킨 명품 욕설 연기 [아근진]

  • 0

지난 15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예원은 평소의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과는 180도 다른 거침없는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영화 ‘써니’에서 강렬한 욕설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예원이 예능 스튜디오를 한순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예원은 평소의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과는 180도 다른 거침없는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이날 이수지는 김예원을 향해 “라디오 애청자였다”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김예원은 이에 화답하듯 과거 DJ 시절의 오프닝 멘트를 즉석에서 재연했다.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나긋나긋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출연진들은 일제히 감탄을 쏟아냈다.

"평소엔 욕 안 해요"…탁재훈·이상민 뼈 때린 '매운맛 상황극'

실제 성격도 목소리만큼 참했다. 탁재훈이 “기본적으로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인가?”, “화내 본 적 없죠?”라고 묻자 김예원은 “그렇다. 화도 잘 안내고 욕도 잘 안 한다”라며 망설임 없이 답했다.

“라디오 ‘볼륨을 높여라’ DJ였다는데 본인 목소리가 볼륨이 없다”라는 탁재훈의 짓궂은 농담에도 그저 조용히 웃어 넘길 뿐이었다.

영화 ‘써니’에서 강렬한 욕설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예원이 예능 스튜디오를 한순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 SBS ‘아니 근데 진짜!’

그러자 이수지는 “이렇게 참한데 욕 연기는 어떻게 하냐?”며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김예원은 “어색해 보이는 게 싫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명품 연기 뒤에 숨은 노력담을 공개했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과 탁재훈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우리에게도 욕을 해 달라”고 돌발 요청을 던졌다. 처음에는 난감해 하며 당황하던 김예원이었지만, 이내 눈빛이 바뀌며 순식간에 상황극에 몰입했다.

그는 이상민에게 “돈 갚아, 이 OO야!”라고 일침을 날린 데 이어, 탁재훈을 향해서도 “말 좀 그만 걸어, 이 OO야”라고 매섭게 소리쳤다.

스튜디오 초토화, "여러분 이거 연기입니다!"

순식간에 터진 매운맛 폭탄에 ‘아근진’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예상치 못한 타격감에 이상민과 탁재훈은 폭소를 터뜨렸고, 정신을 차린 김예원은 손사래를 치며 “여러분, 이거 연기다”라고 적극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써니’에서 ‘소녀시대’의 리더를 맡았던 김예원은 이날 함께 출연한 진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영과 ‘소원을 말해봐’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넘치는 끼를 증명했다.

통통 튀는 반전 매력으로 월요일 밤을 사로잡은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