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과 손잡고 신규 서비스 ‘보람펫550’ 본격화
건강관리·장례까지 ‘원스톱 라이프케어 플랫폼’ 목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반려동물은 삶의 가장 찬란한 순간부터 마지막 이별까지 함께하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국내 반려인구 1500만 시대. 윤일선 모두펫그룹 회장은 “반려동물을 단순한 반려 대상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확산하면서 펫 산업도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몀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흐름이 확산하면서 펫 산업은 건강관리와 돌봄, 장례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모두펫그룹은 최근 상조업계 1위 보람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케어 전 영역을 통합하는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그동안 국내 펫 시장은 기능별로 분절된 구조였다. 질병 치료는 동물병원, 용품 구매는 커머스, 장례는 전문 업체를 각각 이용해야 해 소비자 입장에서 서비스가 단절되고 관리 부담이 컸다.
모두펫그룹은 이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관리와 웰니스, 생활 서비스, 상조·장례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펫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생애 단계에 맞춰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두펫그룹 관계자는 “반려인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순간부터 이별 이후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양사가 선보인 결합 상품 ‘보람펫550’에도 이런 전략이 담겼다. 보람상조의 프리미엄 펫 상조 서비스 ‘스카이펫’과 생체보석 ‘펫츠비아’ 등 이별 케어 서비스를 포함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웰니스 혜택을 강화했다.
펫 드라이룸과 피부 관리 관련 의료기기 구매 지원, 반려견 전용 리조트·스파·유치원 이용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상조 상품과 차별화해 ‘분할사용’ 방식도 도입했다. 상조 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필요한 펫 케어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고, 사용 금액만 납입금에서 차감하는 구조다. 계약 해지 없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오프라인 전략도 강화한다. 모두펫그룹은 당초 부산·울산·양산 지역에서 소규모 홍보관 형태로 운영하려던 계획을 ‘보람펫 박람회’로 확대‧전환했다.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반려동물복지사가 상주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웰니스 체험존’, 펫 케어 상식을 공유하는 전문가 세미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펫 시장은 사료·용품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경쟁 단계로 전환됐다. 이에 모두펫은 대형 기업‧전문 기관과 제휴를 확대하고,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전국 단위의 균질한 품질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기견 지원과 반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병행해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모두펫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모두펫’ 브랜드 자체가 반려인에게 신뢰와 안심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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