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닉스의 열성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가 NBA 뉴욕 닉스의 라디오 중계진으로부터 뜻밖의 문전박대를 당했다.
10일(현지시간)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날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 NBA 파이널(7전 4선승제) 4차전을 관람했다.
사건은 뉴욕 닉스의 메인 라디오 해설자인 모니카 맥넛과 방송팀이 스위프트의 경기장 도착 여부를 확인하던 중 발생했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는 상태에서 맥넛이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녀는 열광하는 관중들 사이에 있는 스위프트를 발견하고도 그리 반가워하지 않는 기색을 드러냈다.
당시 중계진 중 누군가 목격담을 나누며 "저기 아래에 있는 사람 테일러 스위프트 아니야?"라고 묻자, 스위프트의 참석을 확인한 맥넛은 "쟤는 닉스 팬도 아니야, 꺼지라 그래!"라고 막말을 뱉었다.
이 발언은 여과 없이 라디오로 송출된 뒤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분노한 스위프트의 팬덤 ‘스위프티(Swifties)’들은 테일러가 과거 닉스의 열성 팬이었음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공유하며 그녀의 뉴욕 사랑을 옹호했다.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맥넛은 아직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뉴욕 닉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7-106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뒤 홈 3차전을 내줬던 뉴욕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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