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의 눈물", 연세대 장남 이어 셋째 딸도 아빠 '성' 버렸다[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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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자녀들, "아빠와 거리두기"

브래드 피트, 자하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2)와 안젤리나 졸리(51)의 딸 자하라(21)가 아버지의 성(姓)인 '피트'를 버리고 공식 개명을 결정했다.

9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자하라는 최근 법원에 자신의 이름을 기존 '자하라 졸리-피트'에서 '자하라 졸리'로 변경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한 법원의 심리는 오는 9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 소식통은 이번 법적 조치를 두고 "의도적인 자녀 소외 공작의 결과"라며 "한쪽 부모가 자녀들을 다른 쪽 부모로부터 성공적으로 멀어지게 만드는 상황을 보니 안타깝다"고 전했다.

사실 자하라의 이 같은 행보는 예전부터 예견되어 왔다. 그는 지난 2023년 애틀랜타 스펠만 대학의 여학생회 입회식에서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해 사실상 피트라는 성을 쓰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18살이었던 그는 지난 5월 심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결국 법적인 개명 절차까지 밟게 되었다.

자하라 외에도 피트와 졸리 부부의 다른 자녀들 역시 잇따라 아버지의 성을 지워나가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매덕스(24), 팍스(22), 샤일로(20), 그리고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7) 등 여섯 자녀가 있다.

가장 먼저 법적 절차를 밟은 것은 샤일로다. 샤일로는 성인이 된 직후인 2024년 5월, 브래드 피트의 성을 삭제해 달라는 소송을 내며 법적으로 성을 버린 첫 번째 자녀가 됐다. 막내 비비안 역시 2024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웃사이더' 제작에 참여하며 크레딧에 아버지의 성을 제외했고, 가장 최근인 2026년 5월에는 연세대 출신의 장남 매덕스마저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성을 바꾸겠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의 잇따른 '성 지우기' 행보에 피트는 "큰 상심"을 겪었지만, 여전히 자녀들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전해졌다.

한편,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개인 제트기 탑승 당시 피트가 자녀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경을 맞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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