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이선민이 한때 이상형으로 이영애를 언급했다가 곤욕을 치뤘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전파를 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훈·윤혜정 부부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최초로 베일을 벗은 가운데, 개그맨 곽범과 이선민이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이선민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88년생으로 아직 30대다. 2년 안에 결혼을 하고 싶다"라며 "'동상이몽2' 출연이 꿈"이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이선민을 향해 MC들은 자연스럽게 원하는 이성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선민이 "그냥 참한 여성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MC 김구라는 "옛날에 여러 조건 달다가 많이 두들겨 맞아서"라며 과거의 아픈 기억을 꼬집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멋쩍게 웃던 이선민은 고개를 숙이며 과거 화려했던 기준을 고백했다. 이선민은 "옛날에는 배우 이영애 씨"라고 밝히며 "이왕이면 공무원으로 일했으면 좋겠고, 성격도 좋았으면 좋겠고, 그런 얘기 했다가 호되게 당한 적 있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의 솔직한 토로에 김구라는 단호하게 "이영애면 두들겨 맞아~"라고 응수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호된 누리꾼들의 비판에 정신을 번쩍 차렸다는 이선민은 "사실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고, 조건 안 본다"라며 "그렇다. 난 그냥 여성분이면 된다"라고 다급하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더했다. 곁에 있던 절친 곽범은 "아직 댓글이 달린다"라고 은근슬쩍 부채질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과거 '라디오 스타'에서 이선민을 기혼자로 오해해 당연하다는 듯 아내 이야기를 꺼냈던 일화를 떠올렸다.
김구라는 "내가 잘못했으면 욕을 먹었을텐데, 나를 욕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 털어놓았고, 이에 이지혜 역시 격하게 공감하며 "확신의 유부남 상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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