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작사한 17살 타블로, 라이즈 작사한 17살 딸 하루 "이게 스탠퍼드 DNA"[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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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김건모 'Rainy Christmas' 노랫말 지어
이하루, 라이즈 타이틀곡 참여 "블라인드 통과"

김건모, 타블로, 이하루./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의 딸 이하루가 그룹 라이즈(RIIZE)의 신곡 작사에 단독 참여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타블로의 작사가 데뷔 일화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타블로는 지난 2016년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옛 사진. 17살 즈음. 김건모 선배님 덕분에 뜻하지 않은 '작사'라는 일을 해보게 되면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사진 속 풋풋한 매력의 타블로는 1997년 발매된 김건모 5집 'Myself'의 수록곡 'Rainy Christmas'에 작사가로 참여하며 일찍이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놀랍게도 이하루 역시 아버지와 같은 나이인 17살에 라이즈의 미니앨범 '투(II)'의 타이틀곡 '두 유어 댄스(Do your dance)' 단독 작사라고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이하루는 아티스트 키키(Kiki)의 곡 ‘투 미 프롬 미(To Me From Me)’ 작사에 아버지 타블로와 공동 참여한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온전히 자신만의 글로 채택된 것이다.

특히 이번 라이즈의 타이틀곡 작사 참여는 철저한 실력 검증을 거친 결과로 알려져 감탄을 자아낸다. 타블로는 지난 8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 팬이 "라이즈 타이틀곡 단독 작사인 게 대단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블라인드 심사라는 말도 있던데"라고 묻자, 타블로는 "네, 그렇게 채택됐습니다"라고 답하며 딸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이하루의 재능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타블로와 함께 캐나다 코미디 영화 '너바나 더 밴드'의 한국어 번역을 맡는 등 팔방미인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블로는 하루가 미국 대학 진학 과정에서 중요한 시험으로 꼽히는 SAT와 AP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 출신인 아버지의 지성과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이하루의 눈부신 성장에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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