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서인영이 여름 대표 축제인 '워터밤' 무대를 향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으나, 아직 인연이 닿지 않은 웃픈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서인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이 "워터밤에서 연락이 없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운을 떼자 서인영은 곧바로 "(연락이) 전혀 없다"라고 씁쓸하게 고백하며 섭외 제안을 받지 못한 현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던 서인영이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미국 여행길에서 직접 공수해 온 화려한 '코첼라 스타일' 패션을 대방출한 그는, 과감한 비키니 톱을 꺼내 들며 "워터밤 가려고 산거다. 워터밤 불러달라. 불러주지도 않는데 준비를 했다"라며 애타는 속내를 내비쳤다.
시스루 망사 의상을 보여줄 때는 "이 옷 워터밤에 딱이지 않냐?"라며 "그러니까 워터밤에서 나를 불러줘야 한다. 내가 옷이 이렇게 많은데 어디서 입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친 서인영은 결국 특유의 예능감으로 의상 처분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미리 사둔 무대 의상들을 바라보며 "큰일났다. 저 옷들 다시 길거리에서 팔 거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게 아니면 워터밤에 가는 가수분한테 팔거다. 비비 요즘 괜찮던데"라며 후배 가수를 소환한 뒤, "비비에게 팔면 되겠다. 비비야 연락줘라. 워터밤 의상 다 주겠다"라는 유쾌한 영상 편지를 띄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 말미에는 핑크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흥겹게 춤을 추며 "워터밤 불러만 달라"고 거듭 외치는 서인영의 진심 어린 몸부림이 담겼다. 과연 축제 측이 이 화끈한 러브콜에 응답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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