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계 무대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2강 진출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부터 총 48개국이 출전한다. 12개 각 조의 1, 2위가 32강 진출권을 획득한다.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의 1차 목표는 좋은 위치로 32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홍 감독은 지난 5일(한국시각) FIFA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많이 뛰고 있다. 세계무대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선수였을 때와 많이 차이가 난다"며 "그만큼 더 자신감을 느끼고 동료들과 신뢰감을 쌓는다면, 앞으로는 이변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 손흥민(LAFC)에 관한 기대도 크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의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 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을 이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많은 중요한 역할 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거라고 기대한다"며 "손흥민도 이제 경험이 많다 보니 월드컵을 준비하고 대회를 치르면서 그 경험에서 나오는 다음 스텝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선수 본인은 너무 많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표팀의 주장이라는 위치의 무게감, 중압감은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런 마음을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전지 멕시코에 입성한 한국은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를 만난다. 이후 25일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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