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300일 만에 연타석 홈런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양의지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가 던진 3구째 직구(149㎞)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7호)가 됐다. 두산은 양의지의 한 방으로 선취점을 냈다.
그는 전날(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화와 맞대결 연장 11회말 타석에서도 손맛을 봤다. 두산은 한화에 1-3으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양의지가 추격하는 솔로포(시즌 6호)를 쳤고 이후 박찬호의 적시타가 나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의지는 이날 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전날(3일) 마지막 타석(11회말)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다. 양의지가 가장 최근 기록한 연타석 홈런은 지난해(2025년) 8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키움 히어로즈전이다.
300일 만에 다시 연타석포를 쏘아올렸다. 개인 14번째이자 올 시즌 개막 후 나온 13번째, KBO리그 통산으로는 1255번째 기록이다.
두산은 해당 이닝 추가점도 냈다. 안재석의 안타에 이어 오명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쳐 3회초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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