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요 불펜 투수들이 단체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만약 세이브 상황이 닥치면 누가 마운드에 오르게 될까.
삼성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전날(3일) 경기가 연장까지 흐르며 다수의 불펜 투수를 소모했다. 최원태가 5⅓이닝을 던졌고, 배찬승(⅔이닝 무실점)-이승민(⅔이닝 무실점)-이재희(⅓이닝 1실점)-최지광(1⅔이닝 무실점)-김재윤(⅔이닝 2실점)-오른손 이승현(⅔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후폭풍으로 오늘(4일) 경기에는 김재윤, 최지광, 이재희가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재윤은 2일과 3일 연투를 했다. 최지광과 이재희는 토미 존 수술 후 복귀 시즌이라 연투를 시키지 않는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우선 (이)승민이와 (배)찬승이가 8-9회를 맡아야 하지 않을까. 앞에는 오른손 이승현과 백정현으로 간다"고 밝혔다. 8-9회 등판 순서는 유동적이다.
그러면서 "점수를 많이 내야 한다"고 답했다.
김재윤이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 포항 1경기(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제외한 라이온즈파크 16경기에서 1승 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했다. 원정 9경기는 1승 무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0이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타격의 팀 아닌가. 라이온즈파크를 쓰면서 타격 강점을 갖고 있다. 반대로 라이온즈파크에서 투수는 어쩔 수 없다. 상대 팀도 똑같은 상황 아닌가. 그 영향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재윤이 뿐만 아니라 라이온즈파크를 쓰는 투수는 다 어려워하지 않을까"라고 선수를 감쌌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른손 이승현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투구가 괜찮았다. 구위도 좋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선발은 원태인이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12일 NC 다이노스전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은 시즌 첫 1군 등판일이었다. 투구 수 빌드업을 1군에서 했기에 소화 이닝이 많지 않았다.
대구 =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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