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8개월 인선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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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과반 득표로 단독 후보 추천
오는 16일 총회 거쳐 최종 선임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KB금융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정완규 현 회장의 임기 만료 이후 약 8개월간 이어진 차기 회장 인선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과반수 득표를 얻은 이동철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롯데카드, 비씨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와 캐피탈사 대표이사 및 감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쳐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에서 이동철 전 부회장과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이번 인선은 정통 관료 출신이 후보군에서 제외된 가운데 진행됐다. 업계 출신 2명과 정책 분야 출신 1명이 경쟁한 끝에 금융지주와 카드업계를 두루 경험한 이동철 전 부회장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한편 정완규 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지난해 10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 인선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직무를 수행해왔다. 이동철 후보자가 총회 의결을 통과하면 8개월 만에 차기 협회장 인선이 마무리된다.

최주연 기자 prot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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