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가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나나가 맨유로 복귀하며 현재 계획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메룬 출신 골키퍼 오나나는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 후방 빌드업 전개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터 밀란에서의 맹활약을 펼친 뒤 2023-24시즌 이적료 5500만 유로(약 980억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그러나 맨유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데뷔 시즌 38경기에서 58골을 내주며 선방력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는 실점과 직결되는 결정적인 실책들을 범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에 맨유는 올 시즌 골키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지난해 여름 젠네 라멘스를 영입했고, 입지가 줄어든 오나나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튀르키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오나나는 올여름 맨유로 복귀한다. 오나나는 맨유 복귀 후 주전 경쟁을 희망하고 있으나, 맨유는 오나나를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라브존스포르가 다시 한번 오나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로마노는 "트라브존스포르는 여전히 오나나의 잔류를 열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라브존스포르는 2027년 6월까지 유효한 또 다른 임대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맨유와 오나나 측은 추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트라브존스포르는 오나나 영입을 모색하고 있지만, 맨유는 오나나의 미래가 명확해질 때까지 스쿼드에 합류시킬 것"이라며 "맨유는 오나나의 판매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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