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겠지만 이제야 믿어진다"
최강희, 가사도우미→폐지 줍기→물류알바까지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최강희가 팬들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4일 최강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강짱과 우리 그래서 '강우'가 되었던 나의 팬클럽 내 고양이 이름도 '우리'. 팬클럽하고 친해지는 데는 3년 아닌 30년이 걸렸고 거짓말 같겠지만 이제야 긴장이 안 되고 이제야 믿어진다. 그때까지 사라지지 않고 매년 얼굴 보여 주신 나의 팬들. 나는 꿈에 그리던 '사랑의 빚'을 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존재만으로도 귀하디 귀한 우리 강우님들"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망원 한강공원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가 하면 비주얼 노트크리에이터를 초대해 팬들과 함께 그릇에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듯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직접 소통하고 이야기하며 행복해하는 최강희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최강희는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엄청 좋다. 잠을 며칠 못 잤는데…"라고 말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이 마음에 안 드는 듯 "지우는 방법은 없나요? 미치겠네. 인생이 지워지는 건 아니니까"라고 특유의 말투로 말해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최강희를 만난 팬들은 "태어난 걸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신난다",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파이팅" 등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최강희는 2022년 고깃집 설거지와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를 통해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최근엔 폐지 줍는 일에 도전했으며 물류센터 상하차 체험에도 나서 화제가 됐다.
이날 최강희는 물류창고에서 물건을 찾아 헤맸으며 용인, 이천, 여주 등 다양한 곳으로 가는 물품들을 직접 날랐다. 그는 "확실히 요즘 촬영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와서 일하고 나니까 더 살맛이 나는 것 같고 더 보람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는 1995년 KBS2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며 '전설의 고향', '종이학', '사랑은 이런거야', '남자 셋 여자 셋', '7급 공무원', '달콤한 나의 도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21년 KBS 드라마 '안녕? 나야!'를 마지막 작품으로 현재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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