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이지현 "두 번 이혼은 흉 아냐"…삼혼·사혼 가능성 언급

  • 0

유튜브 채널 '닭터신'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을 겪은 뒤 느낀 솔직한 심경과 결혼관을 털어놨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결혼과 이혼, 재혼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신정환은 이지현을 향해 "인생의 풍파를 많이 겪으면서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현은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자신의 연애와 결혼 경험을 풀어냈다.

특히 그는 "아들을 키워보니 남자들은 5~7살쯤 자란 뒤 몸만 커지는 것 같다"며 "결국 다 아이 같은 면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놈이 그놈이고 다 비슷하다"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연애관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닭터신'

첫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사계절도 함께 보내기 전에 결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반면 두 번째 결혼은 상대를 충분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닭터신'

재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열린 태도를 보였다. 이지현은 "이혼이 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세 번이든 네 번이든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닭터신'

다만 그는 "지금은 아이들이 너무 많이 성장했다"며 "엄마의 선택을 이해하려면 아이들도 더 커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자녀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후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도 공개됐다. 이지현은 "내 이름을 검색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며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후부터 그런 증상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혼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이혼을 대비해 모든 걸 기록하는 부부는 없다"며 "결국 서로의 주장과 해석이 부딪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육권 문제까지 얽히면 감정 소모가 더욱 커진다"며 "서류를 주고받을 때마다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관련 서류를 확인하는 것조차 부담감을 느낄 정도라고. 이지현은 "문서를 보기 전 안정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서류 공포증이 생겼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세상에 좋은 이별은 없는 것 같다"며 긴 시간 이어진 진솔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했으며, 현재 두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헤어 디자이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