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 선발 라인업 돌아온 김하성 5G 만에 안타·타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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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토론토 추격 뿌리치고 2연승 신바람 MLB 최고 승률 유지

김하성이 5월 20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위기가 기회로 작용했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입지가 좁아졌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타격감 때문이다.

그러나 김하성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안타와 타점까지 손에 넣었다. 애틀랜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를 치렀고 김하성은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0할대까지 내려갔다가 안타를 더해 0.102(49타수 5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기분좋은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1루 주자 엘리 화이트가 2루 도루에 성공, 김하성은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토론토 선발투수이자 좌완 패트릭 코빈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좌이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화이트가 홈으로 들어와 김하성은 승부 균형을 맞추는 타점을 올렸다. 시즌 3타점째다.

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4일(한국시각)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이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린 건 지난달(5월) 23일 출전한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맞이한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땅볼,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8회말 2사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토론토에 7-3으로 이겼다. 마우리시오 두본과 오지 알비스가 각각 3점포를 쏘아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1-2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두본이 역전 3점 홈런(시즌 4호)을 쳐 역전했다. 알비시는 7회말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시즌 10허)을 쏘아올렸다.

선발 등판한 그랜트 홈즈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애틀랜타는 2연승 포함 42승 20패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4연패에 빠지면서 29승 33패가 됐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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