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다른 흐름...홍명보호 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 역습에 고전! 전반전 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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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31일 BYU 사우스 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한 최종 모의고사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종료했다.

이날 대표팀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 조규성, 이동경이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태석,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가 미드필더진에 포진했다. 이한범, 이기혁, 김민재가 스리백을 구축했으며,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송범근, 오현규, 백승호, 조위제, 김태현, 손흥민, 김문환, 이강인, 카스트로프, 조현우,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양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 나설 11명의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황인범이 직접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이재성이 감각적인 백힐슛을 선보였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0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이태석이 2대2 기회를 맞이해 반대편의 조규성을 향해 패스를 찔러 넣었으나, 상대 수비수의 차단에 걸려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엘살바도르는 역습을 통해 한국의 배후 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19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나단 오르다스가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1일 BYU 사우스 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을 지켜보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위기도 있었다. 전반 32분 엘살바도르의 역습 상황에서 오버래핑한 발라다레스가 돌파 후 오르다스를 향해 결정적인 패스를 보냈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엘살바도르는 전반 44분에도 발라다레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 또다시 프리킥에서 유효슈팅이 나왔다. 황인범이 발등으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결국 양 팀은 소득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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