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최고의 패밀리카’ 12종 중 유일한 전기차
최대 318마일 주행거리·급속충전·넓은 실내 강점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의 패밀리 전기차로 선정됐다. 안전성과 실용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가족용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4일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2026년 최고의 패밀리카 12종’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혼다 CR-V와 토요타 RAV4 등과 함께 가족용 2열 SUV 부문 대표 차종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에서 실제 가족 수요를 기준으로 안전성과 효율,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캘리블루북의 설명이다.
아이오닉 5는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 충전 성능에서 강점을 인정받았다. 2026년형 아이오닉 5는 일부 트림 가격을 최대 9800달러 낮추면서 기본 가격이 3만5000달러로 책정됐다. 기본형인 스탠더드 레인지 SE의 주행거리는 245마일이며, 2500달러를 추가하면 318마일까지 달릴 수 있는 확장형 SE 후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급속충전 성능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아이오닉 5는 350kW, 800V급 DC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15분 만에 178마일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2026년형부터는 NACS 충전 포트를 적용해 2만50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 다른 충전망을 위한 CSS 어댑터도 함께 제공된다.
실내 공간도 가족용 차량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의 전장은 현대차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3열 SUV 팰리세이드보다 길어 총 실내 공간은 최대 132.8세제곱피트에 이른다. 여기에 12.3인치 통합 디스플레이 2개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편의 사양도 갖췄다.
켈리블루북은 "가족용 차량 선정 기준으로 안전성과 IIHS 평가, 가치, 내구성, 주행 경험, 편의성, 적재 공간, 카시트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선정 차량들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별 5개 안전등급이나 IIHS 톱 세이프티 픽 이상 평가를 받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이번 선정에 앞서 올해 초 켈리블루북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도 ‘최고의 전기차’로 뽑힌 바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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