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월드컵 대결 걱정된다'…'네덜란드가 수비에만 집중' 알제리전 충격패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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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이 2026년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판 다이크가 2026년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가 알제리에 패하며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불안함을 노출했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네덜란드는 볼 점유율에서 앞서 17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알제리 수비 공략에 실패하며 무득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네덜란드는 알제리를 상대로 말런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각포와 서머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더 용, 라인더르스, 흐라벤베르흐는 중원을 구성했고 판 더 벤, 판 다이크, 판 헤케, 위버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알제리는 구이리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무라와 마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우아르, 벤탈렙, 제루키는 중원을 구축했고 아이트-누리, 벨라이드, 만디, 아바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지단이 출전했다.

네덜란드는 전반전 동안 알제리를 상대로 고전한 가운데 후반전 동안 선발 출전한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네덜란드의 꾸준한 공격시도를 무실점으로 막은 알제리는 후반 41분 무사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무사는 팀 동료 벤탈렙의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고 알제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쿠만 감독은 경기 후 부에트발프리미어 등을 통해 "좋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떨어졌다. 경기력이 흐트러졌고 어느 시점부터는 스스로와 싸우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경기가 됐다"며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말렌은 분명히 한 골은 넣어야 했다. 평소에는 골을 넣는 선수다. 말렌은 소속팀에선 오늘 경기에서 얻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풋볼존 등은 '네덜란드는 수비에 집중하며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실점했다. 네덜란드는 월드컵 첫 경기 일본전까지 11일을 남겨 놓고 있다. 알제리전 패배는 대표팀 감독의 조치를 요구한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 코만 감독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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