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다시 이별 앞두고…"9년전은 아픈 기억, 지금은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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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 엠넷플러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워너원과 팬덤 워너블이 함께한 9년의 시간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했다.

리얼리티 ‘WANNA ONE GO : Back to Base’가 지난 2일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최종회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이 9년 전 추억이 깃든 바닷가를 찾는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곳은 데뷔 앨범 수록곡 ‘활활(Burn It Up)’ 뮤직비디오 촬영지이자, 2019년 공식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던 마지막 콘서트 VCR 촬영지다. 박지훈은 “그 당시는 아픈 기억으로 남았던 바다”라고 회상했고, 황민현은 “해가 지면서 워너원도 막을 내리는 느낌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하성운은 “이곳에 우리가 다시 모인 건,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가 아닐까”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캠프파이어 시간에서는 서로를 향한 진심을 나눴다. 옹성우는 “우리가 모였을 때만 나오는 특별한 시너지와 감정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고, 김재환은 “이번 시간을 통해 멤버들과 미래를 그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랐다. 박지훈은 동심으로 돌아가 순수했던 자신을 마주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멤버들은 김재환의 기타 연주에 맞춰 팬송 ‘다시, 봄바람’의 어쿠스틱 라이브를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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