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임성근 셰프가 식당 개업을 앞두고 주차 시설을 강조하며 '발레파킹(대리주차)'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안성재 셰프의 '모수 서울'이 발레파킹 사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임성근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경기 파주 심학산 인근에 오픈 예정인 돼지 짜글이 전문점을 공개했다.
임성근은 식당 내부와 주차 시설을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주차 때문에 애 먹으면 힘들지 않느냐"며 건물 앞뒤는 물론 길 건너 공터까지 임대해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발레파킹 이런 거 안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안성재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의 발레파킹 사고 논란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발언이었지만, 제작진이 이를 편집점으로 강조하면서 안성재 셰프의 발레파킹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TV조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모수 서울'을 방문한 고객 A씨의 차량이 발레파킹 과정에서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발레파킹 업체가 일부 수리비를 지급했지만 추가 비용 문제가 남아 차량이 장기간 정비소에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량을 '모수 서울'에 맡긴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모수 서울' 측은 "원칙적으로 발레파킹 업체가 책임을 부담한다"면서도 고객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성근이 안성재를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두 셰프가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데다 발언 시점이 논란 직후와 맞물리면서 온라인에서는 "발레파킹 안 한다는 거 뼈가 있다", "심사위원 저격이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성근은 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한식 조리기능장이다. 2015년 tvN '한식대첩3'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흑백요리사2'에서는 TOP7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넉살 좋은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로 시즌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음주운전 3회 적발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후 음주운전 전과가 총 4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무면허 운전 적발 이력까지 추가로 드러나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이후 방송 활동은 사실상 중단한 채 식당 개업 준비와 유튜브 채널 운영 등 개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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