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아즈 여름 냄새 맡자 대폭발, 투런→투런 연타석포 터졌다…순식간에 시즌 10호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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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디아즈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여름성'에 걸맞은 4번 타자가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을 신고했다.

디아즈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NC 선발 김태경의 2구 포크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9호.

불이 붙자 멈추지 않았다. 3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 김태경의 6구 높은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개인 4번째 연타석 대포다.

디아즈는 최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50홈런을 때려내며 외인 타자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을 썼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시즌에 비해 대포가 나오지 않았다. 2025년은 5월까지 21홈런을 쳤는데, 올 시즌은 5월까지 8홈런에 그치고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꾸준히 타점을 생산하고 있고, 홈런만 나오지 않았을 뿐 디아즈는 디아즈라고 했다.

날이 뜨거워지자 디아즈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날 2홈런을 추가하며 최형우와 박승규(각각 8개)를 제치고 팀 홈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4-1로 앞서고 있다.

대구 =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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