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AG 가겠지만 김도영 친구는 군복무 이슈가 있다…KIA 미필자 많네, 교통정리 어떻게 하나[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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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4회초 1사 후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집어넣는 것은 다 집어넣었는데…”

KIA 타이거즈는 향후 주축멤버들의 군 입대 및 복무 관리가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현재 투타 각 파트에 군 복무를 하지 않은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가 꽤 있다. 최근 상무 1차 지원접수가 마감됐고, KIA도 적지 않은 선수가 신청을 했다.

2026년 5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4회초 1사 후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KIA에 따르면 윤도현, 박헌, 정해원, 김정엽, 윤영철, 이성원, 정해영, 한재승, 황동하가 1차 합격 통보를 받았다. 단, 그렇다고 전부 군 입대를 하는 게 아니다. 2차 체력테스트도 받아야 하고, 구단과 상담도 해야 한다. 구단으로선 1년에 주축멤버 1~2명씩 보내는 게 이상적이다. 전력이 떨어지는 폭을 최소화하면서 미래까지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리그 탑클래스 기량이면 일단 군 복무를 미루는 경향이 크다. 그리고 병역특례가 주어지는 국제대회선발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KIA의 경우 간판스타 김도영이 이 케이스다. 김도영은 11일에 발표될 아시안게임 최종명단(24인) 포함이 100% 확실하다. 대표팀에서도 3~4번타자, 주전 3루수를 맡을 게 분명하다.

구단 안팎에선 아시안게임에 김도영은 확실하고, 마무리 성영탁도 유력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어쨌든 확실한 건 아니다. 김도영을 제외하면 군 복무를 한다고 시나리오를 짜고 대응해야 한다. KIA도 그렇게 하고 있다.

야수의 경우 김도영 외에는 정현창, 박재현, 김민규 등 1~2년차 미필자가 보인다. 이들은 아직 여유가 있다. 이번에 상무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2군에선 윤도현이 보인다. 김도영 동기 윤도현은, 이제 슬슬 시기를 생각할 때다. 재능은 김도영급이지만, 아직 1군에서 증명하지는 못했다. 때문에 군 복무 시점을 잘 잡아야 한다.

투수가 진짜 고민이다. 작년 여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윤영철의 경우 작년에 한 차례 상무 지원서를 냈다가 포기했다. 몸을 회복하고 가는 게 좋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밖에 정해영, 곽도규, 황동하, 한재승, 성영탁 등 제법 많이 보인다. 이들의 군 입대 시점을 적절히 분배할 필요가 있다.

윤도현/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넣는 것은 다 넣었던데, 구단과 면담을 해봐야 한다. 아시안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구단과 상의를 해야 한다. 어떤 선수를 먼저 보낼지, 뒤에 보낼지 상의하고 플랜을 짜고 있다. 우리 팀에 20대 중반으로 가는 친구가 많다 보니 한 명씩 보내긴 해야 한다.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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