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인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부상을 당했다.
MLB 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각) "저지는 검진 결과 오른쪽 갈비뼈 윗부분에 타박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때문에 이날(3일) 미국 뉴욕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저지는 팀 휴식일이던 전날(2일) 검진을 받았다. 이후 팀 주치의로부터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날 클리블랜드전에 앞서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저지는) 최근 몇주 동안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안고 뛰었다"면서 "스윙 자세를 봤는데 경기력에 분명히 지장이 있을 거라고 봤다"고 얘기했다.
저지는 소속팀을 포함해 MLB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2016년 데뷔한 그는 2017년 52홈런을 쏘아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62홈런을 쳤고 해당 시즌과 2024, 202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2일 기준 17홈런을 쏘아올리며 20홈런의 무라카미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무라카미도 개점 휴업 중이다. 오른쪽 허벅지(햄스트링)를 다치는 바람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무라카미는 4~6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저지 역시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분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정확한 몸 상태와 부상 정도는 의사 진료를 받은 뒤 며칠이 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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