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대세는 '스페인 vs 프랑스'…첫 48개국 월드컵, 트로피 싸움도 '역대급' 전망 [2026WC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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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축구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지구촌 축구 축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48개국 체제로 새로운 시험대에 선다. 39일간 108번의 축구 전쟁이 펼쳐진다. 역대 최대 규모 대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다. 역대 최강 멤버라는 평가 속에 세계적인 강호들과 대결을 준비 중이다. <마이데일리>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구기자들이 [2026WC돋보기] 코너를 마련해 독자들과 소통한다. <편집자 주>

◆ 첫 48국가 체제, 대세는 스페인vs프랑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가장 큰 특징은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지난 대회까지 32개 팀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후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각 조 1, 2위에 3위 팀 중 상위 8개국이 가세해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반대로 더 높은 올라가기 위해 넘어서야 할 라운드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이러한 모든 변수를 이겨내고 정상에 오르려는 팀들이 있다. 유럽 대륙에서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스페인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월드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노린다. 포르투갈과 잉글랜드도 결승에 오를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며 남미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영광의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스페인

가장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구조화를 잘 이뤘고, 경기력 기복도 매우 적다. 변수는 '에이스' 라민 야말의 컨디션 회복 여부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한 야말은 빠르게 회복 중이지만, 조별리그에서 정상적인 몸 상태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스페인은 강하다. 선수층이 두꺼워 조별리그 통과를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야말이 합류하면 더 무서운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월드컵 우승 별을 달 것으로 전망한다.

김종국 기자: 프랑스

프랑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음바페, 올리세, 뎀벨레로 구성된 공격진은 이번 대회 출전팀 중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르며 변함없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올리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 도약했다. 발롱도르 수상자 뎀벨레도 건재하다.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위력이 예전만 못하지만 월드컵 우승 멤버가 다수 포진한 우승 가능한 전력이다.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스칼로니 감독이 장기간 팀을 이끌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최병진 기자: 프랑스

월드컵 출전 48개국 중 가장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25-26시즌 전체 42골 7도움을 기록함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마이클 올리세(22골 31도움), 우스망 뎀벨레(19골 11도움)가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데지레 두에, 라얀 셰르키 등도 언제든 출전해 공격을 이끌 수 있다. 중원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베테랑 은골로 캉테의 합류가 눈에 띈다. 경험이 풍부한 캉테와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안정감을 구축한다면 고민을 덜 수 있다. 수비진도 윌리엄 살리바를 중심으로 이름값이 충분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프랑스 축구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스페인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스페인은 지난 2024년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메이저대회 2연패를 노린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역사상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없는 스페인 대표팀을 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은 스페인의 핵심이다. 유로 2024 우승 멤버이기도 한 그는 좀 더 경험을 쌓았고 이번 대회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노찬혁 기자: 스페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체제 하에서 완성된 유기적인 점유율 기반 축구와 막강한 득점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로드리, 페드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라민 야말 같은 폭발적인 크랙들이 배치된 공격진의 파괴력이 정점에 달했다. 다만 야말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야말은 지난 4월 말 부상을 당한 뒤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야말이 제 컨디션으로 부상 복귀한다면 스페인의 파괴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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