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적응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BYU 사우스 필드에서 펼쳐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웃었다.
전반 40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앞서간 한국은 전반 43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2-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 적극적으로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6분 조규성이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21분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3-0.
조규성은 후반 30분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페널티킥까지 획득했다.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조규성은 후반 3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그는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5점 차 격차를 만들었다.
기분 좋은 5-0 승리였다. 조규성은 2골을 터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골 감각을 예열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다득점으로 승리해 기쁘다. 공격수들이 각자 포인트를 올려서 좋다"고 말했다.
한국은 멕시코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므로 고지대 사전 적응을 위해 고지대인 유타주에 사전 캠프를 차렸다.
조규성은 고지대 적응에 대해 "공이 평소보다 빠르다는 것을 체감했다. 입이 바짝 마른다. 체력적인 부분도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규성은 "마지막 평가전이다. 승리로 잘 마무리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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