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8470선 고지…삼성전기 15%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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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용 MLCC 가격 상승 호재에 시총 4위 등극
기관 2조원대 매도에도 개인·외인 매수세로 방어

코스피는 전 거래일(8185.29)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의 강세에 힘입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과 글로벌 AI 투자 심리 회복이 반도체 등 주요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02포인트(2.43%) 상승한 8384.31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기 주가가 크게 뛰면서 시가총액 4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상승소식에 15.04%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5.84%), SK하이닉스(1.92%), 현대차(6.79%), 삼성생명(8.67%), 삼성물산(8.26%), 현대모비스(11.95%)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도 3.62%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이 2조66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9295억원, 913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56포인트(-2.68%) 하락한 1074.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3000억원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은 310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1원 상승한 150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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