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초특급 유망주 맞네! 166km 광속구 1회에만 8개→160km 이상 57개, ML 최초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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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미지오로우스키가 동료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초특급 유망주 제이콥 미지오로우스키가 미친 광속구를 연달아 뿌리며 메이저리그 기록을 새롭게 썼다.

미지오로우스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팀의 5-1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1.83까지 낮췄다.

미지오로우스키는 경기 시작부터 충격적인 구속을 뿌렸다. 1회에만 103마일(약 166km)의 공을 8차례나 찍었다. 경기 전체로 하면 100마일(160km) 이상 공을 57개나 뿌렸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2008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01마일(약 162.5km) 이상의 공은 40개나 던졌다.

미지오로우스키 개인 통산 101마일 이상 투구는 237개다. 이는 헌터 그린(171개), 저스틴 벌랜더(54개), 제이콥 디그롬(52개) 등을 가볍게 눌렀다.

또 미지오로우스키는 커리어 하이 타이 기록은 12개의 사진을 솎아내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날 그는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고, 6회가 되어서야 첫 실점했다.

연속 무실점 기록은 29⅓이닝까지 늘렸다. 이는 밀워키 구단 역사상 선발 투수 단일 시즌 연속 무실점 기록 중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미지오로우스키가 7이닝을 마치자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를 가득 메운 35695명의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미지오로우스키는 정작 덤덤했다. 그는 "이것이 내 역할이다. 공을 강하게 던질 뿐이다"고 말했다.

제이콥 미지오로우스키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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