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복귀 거부 결단 옳았다' 고우석 ML 승격 무력시위 미쳤다, 또또또또또 퍼펙트 피칭→시즌 3호 홀드 적립 ERA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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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 소속의 고우석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트 서드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인디애나 폴리스와 경기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하며 홀드를 적립했다. 투구수는 12개.

전날(21일) 1이닝 퍼펙트 피칭과 함께 트리플A 첫 승을 거뒀던 고우석은 연투를 펼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팀이 5-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데이비스 윈젤을 3구째 92.9마일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타일러 콜리한을 5구째 92.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윽박질러 2루 땅볼로 막아냈다. 흐름을 탄 고우석은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에게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80.2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9회 요니엘 커레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고우석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절치부심하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던 도중 훈련을 하다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했다.

재활 후 회복해 돌아온 고우석은 3월 WB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기대감을 알렸다.

하지만 고우석은 WBC 대회에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서 시작한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0.25에 그치자 결국 더블A로 강등됐다.

이때 LG가 움직였다.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클로저가 사라진 것이다. 고심 끝에 고우석 복귀를 타진하고자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고우석을 만났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고, 고우석은 고심 끝에 미국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LG 역시 고우석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 이후 고우석이 달라졌다. 8경기 평균자책점 0.66으로 반등했다. 그리고 지난 9일 트리플A로 다시 승격됐다.

이날 경기까지 트리플A서 5경기 연속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3호 홀드를 올렸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61로 떨어뜨렸다.

고우석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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