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영화 속 아동 학대 장면에 극도로 불쾌한 감정을 쏟아냈다.
최동석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이클 맞는 장면에서 손이 부들부들”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마이클’의 포스터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어린아이를 향한 폭력 신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최동석은 “애들 때리는 장면만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격앙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폭력을 정당화하는 이들을 향해 “때리는 것들은 꼭 이유가 있지. 그런데 아마 지들이 똑같이 맞으면 경찰 부르라고 난리 칠 거야”라는 날카로운 일침을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현재 전처인 박지윤과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최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최동석을 상대로 박지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수사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지윤 측은 온라인상에 악성 루머를 퍼뜨린 이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는데, 피의자가 특정되는 과정에서 최동석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최동석 측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공식적인 연락은 받은 것이 없으며 참고인 조사로 연락을 받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4년간의 교제 끝에 2009년 화촉을 밝혔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으나, 2023년 10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이들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이혼 소송 도중 서로를 향해 상간자 소송까지 제기하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으나, 법원은 양측이 신청한 상간 소송 1심을 전부 기각 처리했다.
현재 자녀들의 친권과 양육권은 박지윤이 쥐고 있으며, 최동석은 제한된 면접교섭권을 활용해 아이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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