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과거 연인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나선 황치열과 함께 코미디언 강재준, 김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주고받았다.
이날 DJ 김태균은 "기사 제목을 보니 연애는 20년 전, 스킨십은 15년 전이라고 하더라.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장훈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연애에 대한 생각은 의외로 진지했다. 그는 "순리대로 되는 거지 억지로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안 하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에도 총량이 있듯 사랑에도 총량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진한 사랑을 세 번 반 정도 했다"고 덧붙였다.
'0.5번 사랑'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짧게 끝난 사랑이었다"며 "'0.5의 사랑'이라는 노래를 써볼까 생각만 20년째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장훈은 전 연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들의 소식을 지금도 다 알고 지낸다"며 "특히 한 전 연인의 남동생과는 지금도 만나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에게 '누나 이혼할 기미 없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며 "돌아온 답은 '매형이랑 잘 산다. 그냥 결혼해라'였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이 "그 사람을 기다리느라 결혼을 안 한 거냐"고 묻자 김장훈은 잠시 망설이다 "그럴 때도 있었다"고 담담하게 답해 시선을 모았다.
또 김장훈은 해당 전 연인의 남동생과 함께 식당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선구이집 체인점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 친구 누나가 원래 생선을 좋아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63년생인 김장훈은 1991년 정규 1집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현재까지 미혼으로 지내고 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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