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신지와 문원의 결혼 이후, 이지훈 변호사가 공개적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주변의 반대를 뚫고 난이도 높은 결혼을 한 여자가 행복하기 위한 5가지 필수템(신지 결혼 축하 메시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지훈 변호사는 신지의 결혼을 언급하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결국 인생은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다면 어떤 결정도 가능하다"면서도"만약 신지 씨가 내 여동생이었다면 나는 절대 이 결혼을 안 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반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말렸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결혼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부 재산 약정과 같은 현실적인 준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계가 대등해야 건강한 결혼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변호사는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갈등 해결'을 꼽았다. 그는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이혼은 신속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조건 이혼하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갈등이 반복되고 해결되지 않는다면 무작정 참기만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예인 부부들의 경우 대중의 시선과 이미지 때문에 쉽게 속내를 털어놓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사람들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더 참고 숨기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를 방치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원의 이혼 경력과 자녀 문제, 경제력 논란 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관계의 균형이 흔들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그는 "한쪽이 지나친 미안함이나 책임감을 느끼게 되면 관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결혼 자체를 반대하거나 이혼을 권하는 의도는 아니다"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갈등을 외면하지 말고 빠르게 해결하라는 의미"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지난 2024년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결혼 발표 이후 문원의 이혼 이력과 과거 언행 등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직접 입장을 밝히며 결혼을 준비해왔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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