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부피감에 싸늘한 반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래퍼 카디 비(Cardi B)의 멧 갈라 패션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디 비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6 멧 갈라(2026 Met Gala)’에 참석했다. 이날 카디 비는 독일 예술가 한스 벨머(Hans Bellmer)의 작품과 과장된 볼륨이 특징인 마크 제이콥스의 2025 가을 런웨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선보였다.
한스 벨머는 마네킹과 인형을 성적 은유로 활용하며 초현실주의적 주제를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카디 비의 의상 역시 이러한 예술적 세계관을 반영했으나, 특유의 울퉁불퉁하고 거대한 부피감 때문에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창(Large Intestine) 같다"는 조롱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부자들이 돈을 어디에 쓰는지 보라. 인간 대창이 되어 나타났다"고 날 선 비판을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디자이너의 예술적 테마를 가장 과감하고 완벽하게 소화한 패션"이라며 찬사를 보내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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