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럴 수가! 이제 겨우 30살인데...도르트문트 '다이어트 CB' 전격 은퇴 선언→"모든 게 끝났다, 떠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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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니클라스 쥘레의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스카이스포츠 제공
도르트문트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니클라스 쥘레의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니클라스 쥘레(도르트문트)가 30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그라운드를 떠난다.

도르트문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쥘레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라며 "쥘레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국적의 수비수 쥘레는 195cm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영리한 수비 지능까지 갖춘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했으며,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호펜하임 유스팀에서 성장한 쥘레는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7년까지 117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기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도르트문트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니클라스 쥘레의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드리블하고 있는 쥘레./게티이미지코리아

2022-23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쥘레는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한때 몸무게가 110kg에 육박하는 등 자기관리 실패로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피나는 노력 끝에 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으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최근 두 시즌 간 37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지난달 18일 친정팀 호펜하임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은 결국 은퇴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도르트문트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니클라스 쥘레의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동료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는 쥘레./게티이미지코리아

결심을 굳힌 쥘레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올여름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임을 발표한다. 모든 게 끝났다는 생각이 100% 들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4년을 돌아보면 즐거운 순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시간이 정말 그리울 것"이라며 "이곳에서 얼마나 편안함을 느꼈는지 모른다. 도르트문트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 벌써 떠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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