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
2026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두고 최종 스파링 파트너로 엘살바도르를 확정했다.
엘살바도르축구연맹(FESFUT)은 5일(이하 한국 시각) 한국과 평가전 소식을 전했다. "6월 4일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한국과 맞붙는다"고 알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직전 A매치 주간에 한국과 친선전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북중미카리브 지역에 속한 나라다. 이번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북중미카리브 지역 3라운드 조별리그 A조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파나마, 수리남, 콰테말라와 본선행을 다퉜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콰테말라에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수리남에 1-2로 졌고, 3차전 홈 경기에서 파나마에 0-1로 패했다. 4, 5, 6차전도 내리 졌다. 콰테말라와 홈 4차전에서 0-1, 수리남과 원정 5차전에서 0-4, 파나마와 원정 6차전에 0-3으로 패했다. 1승 5패 2득점 11실점 승점 3으로 A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FIFA 랭킹 25위인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을 택해 고지대 적응와 자신감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으로 목표로 삼는다. 경기가 펼쳐지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는 고지대 구장이다. 경기장이 있는 샌디가 평균 해발고도 1356m에 달한다. 해발고도 1500m 이상 고지대에서 월드컵 본선 경기를 벌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엘살바도르를 꺾고 본선 무대에 나서는 밑그림도 비친다. 한국은 ㅇ엘살바도르와 한 차례 대결에 1무를 기록 중이다. 2023년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러 1-1로 비겼다. 후반 4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43분 동점골을 내주고 승리를 놓쳤다.
홍명보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 포함됐다.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였다. 6월 12일 체코와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른다. 19일 홈 팀 멕시코와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진행한다. 조 2위에 들어야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3위가 되면 와일드카드를 바라봐야 한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본선에 참가한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된다. 각 조 1, 2위 팀들이 32강에 오르고, 각 조 3위 12개국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합류한다.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단판 토너먼트 승부로 열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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