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압도, 성적 대비 내용 좋다" 164km 괴물 좌완 팔꿈치 수술 충격, ERA 5점대인데 어떻게 대체자로 낙점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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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드류 앤더슨에게 선발의 기회가 올까./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이 수술대에 오른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를 압도했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악재가 닥쳤다. 바로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수술대에 오르는 것. 팔꿈치 내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2~3개월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쿠발이 누구인가. 올 시즌 제외, 최근 두 시즌 아메리칸리그를 지배한 슈퍼 에이스 투수다. 2024시즌 31경기 18승 4패 평균자책 2.39 228탈삼진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올랐다. 2025시즌에도 31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 2.2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가져왔다. 올 시즌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 2.70을 기록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5일(한국시각)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지난해 최고치(97.6마일)보다 낮은 96.6마일이지만, 2024년 수준과 비슷하다"라며 "커리어 최고의 출발은 아닐지라도, 꾸준한 성적 덕분에 스쿠발은 아메리칸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다. 이런 투수를 잃는 건 디트로이트에 큰 타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시 마이즈, 저스틴 벌랜더, 리스 올슨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MLBTR는 "벌랜더는 한 달 가까이 결장 중임에도 아직 재활 등판을 시작하지 않았고, 마이즈 역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스쿠발 이탈로 디트로이트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에는 프람버 발데스, 잭 플래허티, 케이더 몬테로를 중심으로 한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더할 선수가 필요하다.

MLBTR는 드류 앤더슨을 선발 후보로 점찍었다. 앤더슨은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24년과 2025년 SSG 랜더스에서 뛰었다. 2024시즌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고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 3.89 158탈삼진, 2025시즌에는 3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 2.25 245탈삼진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와 1+1년 최대 1700만 달러(약 251억) 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6.50으로 썩 좋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아니지만 11경기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5.12를 기록 중이다.

MLBTR는 "앤더슨도 선발 후보다. 올 시즌 평균자책 5.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뒤 디트로이트가 계약했다. 탈삼진율 26.5%, 볼넷률 10.8%, 헛스윙률 13.7% 등을 보면 실제 성적보다 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MLBTR도 지난 시즌 앤더슨이 KBO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상 깊게 바라봤다./게티이미지코리아

과연 앤더슨에게 기회가 올까.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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