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흑인 두 딸, 스타벅스 알바 시킬 것"…샤를리즈 테론 "경제적 독립" 강조[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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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아이들 부양하고 싶지 않아"

샤를리즈 테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50)이 자녀들의 경제적 독립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일(현지시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육아 방식을 공개하며 딸들에게 어릴 때부터 자립심과 강한 직업윤리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론은 "우선 아이들의 첫 차는 '닷선(Datsun)'이어야 한다. 어차피 사고를 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초보 운전자는 어떻게든 차를 망가뜨리게 마련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좋은 차를 사줄 수는 없다"며 "운전 경험을 쌓아야 하고, 무엇보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테론은 아이들의 경제적 독립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원칙으로 꼽았다. 그는 "아이들이 장래에 무엇이 될지 말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구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평생 아이들을 부양하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딸들의 여름 아르바이트 계획을 묻는 말에도 그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 테론은 "스타벅스에 갈 때마다 아이들에게 직원들을 보라고 말한다"며 "'저분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보렴. 매일 아침 6시에 저렇게 친절하려면 아침 일찍 출근 준비를 해야 한단다'라고 강조하곤 한다"고 전했다.

한편, 테론은 2012년 첫째 잭슨(12)과 2015년 둘째 어거스트(9)를 입양해 싱글맘으로서 아이들을 키워왔다. 두 딸 모두 아프리카계다. 그는 과거 팟캐스트 '콜 허 대디(Call Her Daddy)'에 출연해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내가 내린 가장 건강한 결정 중 하나"라고 밝히며, 자신의 선택이 매우 의도적이고 확고했음을 설명한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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