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4연승을 마감했던 서울 이랜드가 김포FC를 꺾고 다시 한 번 선두권 추격에 불을 지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10라운드 김포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6승 1무 3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선두권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민성준, 김주환, 김오규, 박재환, 손혁찬, 박창환, 서진석, 백지웅, 에울레르, 박재용, 강현제가 선발 출전했고, 엄예훈, 배서준, 박진영, 강영석, 조준현, 변경준, 이주혁, 김현, 까리우스가 대기했다.
김포는 손정현, 이찬형, 채프먼, 김태한, 김민식, 임창석, 김성준, 디자우마, 이시헌, 루안, 박동진이 먼저 나섰고, 윤보상, 김동민, 박상현, 이학민, 윤재운, 김도혁, 최재영, 루이스, 김민석이 벤치에 앉았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4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역습 상황에서 에울레르의 패스를 받은 강현제가 전방으로 침투하던 박창환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박창환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김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디자우마가 연결한 공을 루안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채 종료됐다.
서울 이랜드는 하프타임에 주장 김오규를 대신해 박진영을 투입하며 수비 진형에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 위기도 있었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민성준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한 공을 디자우마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17분에는 이학민의 날카로운 슈팅을 민성준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승부의 여신은 경기 막판 서울 이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41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기회가 찾아왔다. 키커로 나선 에울레르의 슈팅이 손정현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킥 순간 골키퍼가 라인을 먼저 넘었다는 판정으로 리테이크가 선언됐다. 다시 기회를 잡은 에울레르는 두 번째 시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서울 이랜드는 3번째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박창환이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9분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루안이 파울을 범한 변경준을 가격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후반 추가시간 16분에는 손정현 골키퍼가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하며 또다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에울레르의 결승골을 지킨 서울 이랜드가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목동종합운동장=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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