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가상현실(XR)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하여 건설업계에서 빈발하는 안전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다이브엑스알과 빌드코퍼레이션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는 집합 교육이 가진 공간적·내용적 제약을 IT 기술로 보완하고자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이브엑스알은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으로, 몰입감 높은 XR 기반의 콘텐츠 제작과 이를 구동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를 주도한다. 또 빌드코퍼레이션은 실제 현장에서 축적된 건설 현장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광범위한 산업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솔루션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될 시스템은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위험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안전 시뮬레이션을 핵심으로 한다. 여기에 AI 분석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근로자의 학습 성취도를 데이터화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올해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고 현장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다이브엑스알 측은 이번 협력이 건설 현장의 안전 교육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후, 사고 위험이 높은 다른 산업군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넓혀 산업계 전반의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이브엑스알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업무 공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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