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 유명 배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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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삼촌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존 놀란이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영국 지역 매체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헤럴드가 보도했다. 향년 87세. 사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을 맡은 2005년 영화 ‘배트맨 비긴즈’와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웨인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멤버 더글라스 프레더릭스 역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CBS

또한 2013년에는 조카 조너선 놀란이 제작한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2에서 MI6 요원 존 그리어 역으로 출연했으며, 해당 시리즈 20편이 넘는 에피소드에서 제작진으로도 참여했다.

존 놀란은 조너선 놀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삼촌이기도 하다.

그는 조카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팔로잉’(1998), ‘배트맨 비긴즈’(2005),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그리고 전쟁 영화 ‘덩케르크’(2017)에 출연했다.

영화에 진출하기 전에는 연극 배우로 경력을 시작했다. 런던 드라마 센터에서 연기를 공부한 뒤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 2년간 수련을 쌓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1970년에는 BBC 미니시리즈 ‘다니엘 데론다’에서 주인공을 맡아 주목받았고, BBC 드라마 ‘둠워치’ 시즌 1과 2에서는 과학자 제프 하드캐슬 역을 연기했다. 이어 1973년에는 ITV 미니시리즈 ‘샤비 타이거’에서 닉 폰트 역으로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아내 킴 하트만과 두 자녀 미란다, 톰, 그리고 두 명의 손주가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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