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日 부촌 중학교서 왕따 당했다…"인생에서 제일 싫었다" 고백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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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7)가 중학교 시절 왕따를 당했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 임미다'에는 '찐 부자 동네 토박이가 알려주는 일본 동네 한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사유리 임미다'/유튜브 채널 '사유리 임미다'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사유리 임미다'/유튜브 채널 '사유리 임미다'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어린 시절을 보낸 일본 동네를 다시 찾았다. 그는 가장 먼저 니시아자부 거리를 걸으며 "여기는 스무살, 대학생 때부터 살았다. 아니, 고등학생 때부터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PD가 "20년이 넘었다"고 하자 곧바로 이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그 전에 살던 집도 이쪽에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다.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로 가자. 되게 가깝다"고 설명했다.

사유리가 과거 거주했던 아파트가 있던 곳은 히로오였다. 해당 지역에 대해 그는 "이태원이랑 한남동 같은 느낌이다. 나는 그 중간쯤에 살았다"고 소개해 부촌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실제 히로오에 도착한 사유리는 "너무 좋은데, 히로오가 진짜 아파트가 비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았을 때, 20년 전에는 지금만큼 비싸지 않았다"며 "한남동에 더힐이라는 아파트 있지 않나. 분위기가 그런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유리가 청소년기를 보낸 지 30년가량 흐른 만큼, 동네 곳곳에는 옛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아파트를 가리키며 "여기 4층에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PD가 "40년 전에 이런 데면 진짜 좋은 곳"이라고 감탄하자, 사유리는 잠시 울컥한 듯하다가 "40년이라고 해서 화가 날 뻔했는데 진짜였다"고 놀라 웃음을 더했다.

아파트 바로 앞에는 사유리가 다녔던 중학교도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그래서 중학교 때 학교에 뭘 놓고 갔다 하면 내복을 입고 학교에 가서 가져왔었다. 학교가 되게 가까워서 8시 30분까지 가야 하는데 나는 8시 29분에 갔다"고 추억에 젖었다.

곧이어 사유리는 30년 전 다녔던 미나토구립 고가이 중학교 앞에 도착했다. 교문 앞에서 학교를 바라보던 그는 "내가 다녔던 중학교다. 근데 좋아 보인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중학교 진짜 싫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싫었던 게 초등학교랑 중학교다. 재미없었다. 친구도 별로 없었다"며 "왕따 당했다. 슬프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그는 이내 "근데 고등학교는 좋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하며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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