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천하의 폰세가 볼볼볼볼이라니, 2사 만루→1회 강판... 2회 재등판 후에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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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투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네 번째 시범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폰세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 스트라이크는 31개였다. 절반 수준이다.

폰세는 1회초 브룩스 리에게 볼넷, 맷 월너에게 안타, 제임스 아웃맨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토론토 벤치가 빠르게 움직였다. 폰세를 내리고 마이클 플래스메이어를 올렸다.

플래스메이어가 라이언 클라이들러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폰세는 실점을 피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투수의 재등판이 가능해 폰세는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2점의 리드를 안고 다시 투구에 나선 폰세는 트리스탄 그레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지오 어셸라를 84.6마일 슬라이더로 병살타를 유도해 주자를 지웠다. 이어 알렉스 잭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으나 앨런 로든을 86.9마일 커터로 삼진을 잡아냈다.

3회엔 1사 후 월너에게 2루타를 맞았다. 96.5마일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왔지만 공략당했다.

폰세는 여기까지였다. 스펜서 마일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폰세는 시범경기 4경기 1승에 평균자책점을 1.50에서 1.13으로 낮췄다. 하지만 무사사구 피칭을 이어가지 못했다. 4개의 볼넷을 헌납했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BO리그 29경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투수 4관왕과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다시 미국 무대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규모로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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