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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36살 전직 두산맨에게 이런 시련이…KKK 무실점→어깨 불편→수술→WBC 좌절, 그런데 美 냉정 "큰 타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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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출신 로버트 스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9월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 팬들이라면 이 선수 이름을 알고 있다. 바로 로버트 스탁. 2022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29경기에 나와 9승 10패 평균자책 3.6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커리어를 쌓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경기 나섰지만 평균자책 10.13에 머물렀고, 주로 마이너리그 경기를 뛰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 통산 기록은 57경기 2승 4패 4홀드 평균자책 4.90, 마이너에서는 260경기 28승 21패 17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 3.98을 기록했다.

메츠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1경기 등판 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스라엘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스탁에게 악재가 닥쳤다. 동맥형 흉곽출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권고를 받은 것.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 연습경기에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후 어깨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악재가 닥쳤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스탁은 이번 진단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라며 "2025시즌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서는 2경기 짧게 등판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85이닝 평균자책 3.92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깊이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두산 출신 로버트 스탁./마이데일리

이어 "스탁은 스프링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이애미전에서 3이닝 호투를 펼쳤지만, 그 경기 이후 흉곽출구증후군 진단이 내려졌다.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은 투수는 일반적으로 9~10개월 정도의 복귀 기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탁은 더 빠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6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쳐 9월 복귀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LBTR는 "스탁이 시즌 중 복귀하지 못하더라도 메츠는 투수 꽤 두터운 편이다. 스탁의 이탈은 아쉽지만, 팀 전력에 큰 타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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