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충주맨' 김선태, 제니·백종원급 성장 속도인데…끝없이 쏟아지는 공격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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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가 두 번째 영상을 올렸다. / 유튜브 채널 '김선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충주맨'으로 유명한 김선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사흘 만에 구독자 130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일 기준 13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채널을 개설한 뒤 올린 첫 번째 2분짜리 영상과 두 번째 3분짜리 영상은 각각 863만 회, 512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합산 1300만 회를 넘어섰다.

그는 충주시 공무원에서 물러난 뒤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포부를 담은 소개글을 전했다. 영상 댓글 창에는 기업과 기관 계정들이 직접 댓글을 남기며 협업과 광고를 제안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브랜드들이 서둘러 마케팅 접촉에 나서며 취업 박람회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 밖에도 유튜브 공식 계정이 "어서 와, 유튜브는 처음이 아니지?"라는 댓글을 남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계정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선태는 두 번째 영상을 통해 "광고가 많이 오긴 했다. 메일이 700개 정도 와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인기를 실감케했다.

하지만 이러한 유명세에는 탈이 뒤따르고 있다. 그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자 공직 사회 내 왕따설과 조직 갈등설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김선태는 첫 영상에서 직접 해당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의도와 다르게 쫓겨나는 것처럼 비춰졌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며 "절대 왕따가 아니었고 시청 공무원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충주시 김선태 정 없다"는 저격글이 올라오기도 했고, "충주맨의 퇴사 후 유튜버 활동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며 공무원 시절 쌓은 인지도를 개인 유튜브 활동에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도 이어진 바 있다. 여기에 그의 인기를 노린 사칭 계정까지 등장하며 또 다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백종원이나 블랙핑크 제니처럼 단기간에 실버버튼과 골드버튼을 동시에 받게 될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김선태. 다만 그만큼 거센 반작용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 채널 개설 이후 그의 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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