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지나가 한국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나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Surprise?(놀랐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지나는 검은색 코트에 흰색 이너를 매치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턱을 괴고 포즈를 취하거나 손으로 브이(V) 포즈를 하는 등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SNS 스토리에도 근황을 전했다. 그는 "I suck at selfies(셀카를 정말 못 찍는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고, "On the move(이동 중)"라는 글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사진 속 창밖에 보이는 한글 간판 등을 통해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나는 2010년 디지털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꺼져 줄게 잘 살아', 'Black & White', 'Top Girl'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재력가와 금전이 오간 만남 의혹으로 성매매 사건에 연루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법원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며 유죄 판단을 내렸다. 지나 측은 금전 대가의 성매매가 아닌 호감을 가진 만남이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논란 이후 그는 해외로 떠나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지내며 SNS를 통해 간간이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장문의 글을 통해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나는 "한국 연예계에서 일하며 깊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시간을 겪었다"며 "가장 힘들었던 건 사건 자체보다 이후 이어진 침묵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나는 숨기기 위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잠시 멈췄다"며 "이제는 과거의 두려웠던 모습이 아닌, 현재의 선택으로 스스로를 정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끝까지 믿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떠난 이들도 이해한다"고 전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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