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흔적도 없이 사라져'…MBC 기상캐스터 공백, 결국 누가 채우나 [MD이슈]

  • 0

퇴사한 MBC 기상캐스터 / MBC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MBC가 '기상캐스터' 직군을 31년 만에 폐지한 가운데 앵커가 당분간 그 자리를 채운다.

10일 MBC '뉴스투데이' 측은 '기상 정보'라는 타이틀로 날씨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기상캐스터는 사라지고, 이 자리를 뉴스 앵커가 대신 채운 것이다.

기상캐스터 직군이 폐지되면서 이현승, 김가영, 최아리, 금채림 등이 모두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지난주 이들은 핑크색 의상을 맞춰 입고 마지막 일기 예보를 전했다.

하지만 빈자리는 오래가지 않는다. 기상·기후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대체된다. 지난해 12월 공식 채용을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캐스터는 사라지고, 그래픽으로만 채워졌다. / MBC

한편, 고(故) 오요안나는 2021년 MBC에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으나, 2024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3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고,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유서와 함께 녹취·메시지 등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담긴 자료가 발견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오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는 고인이 생전 폭언과 부당한 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MBC 사옥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고, 이후 사측과 잠정 합의에 이르며 단식을 종료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