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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매출’ 넷마블, 2025년 영업익 3525억원…전년比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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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 1108억원으로 흑자 확대
비용 효율화·기존작 성과에 수익성 회복

넷마블 사옥. /넷마블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이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3.5% 증가한 수치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와 기존 작품의 해외 성과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폭을 키웠다.

넷마블은 5일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840억원으로 30.8% 늘었다. 연간 매출과 4분기 매출 모두 분기·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회복은 4분기 실적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7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8억원으로 214.8% 급증했다.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매출 구조는 해외 비중이 높았다. 4분기 해외 매출은 61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2025년 누적으로는 해외 매출이 2조704억원으로 전체의 73%에 달했다. 장르별로는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유지됐다.

다만 무형자산 손상 처리 영향으로 4분기 당기순손실 359억원을 기록하며 순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연간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 245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비용 구조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내놨다. 2025년 회계연도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기존 취득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다장르 신작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6년에는 준비 중인 신작 8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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