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UFC 325에서 볼카노프스키에 패배
SNS에 발 부상 사진 공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도 패했다. UFC 페더급에서 활약하는 디에구 로페스(32·브라질)가 또다시 '대왕'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8·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약 1년 만에 재대결에서도 졌다. UFC 페더급 챔피언 꿈이 좌절된 그는 "부상 때문에 목발 신세를 져야 한다"고 직접 밝혔다.
로페스는 1일 호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25에 출전했다. 메인이벤트에서 볼카노프스키와 주먹을 맞댔다. 도전자로서 챔피언에게 맞섰다. 지난해 2월 맞대결 패배 설욕을 위해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볼카노프스키를 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계속 밀렸고,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2명의 채점자로부터 46-49, 1명으로부터 45-50 점수를 받았다. 완패했다.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을 알렸다. 경기에서 다친 발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모든 게 괜찮다"고 썼다. 이어 "경기장에서 처음 진단 받았을 때는 양쪽 발이 모두 골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양쪽 발에 약간의 골절만 있었고, 수술은 필요 없다고 했다"며 "몇 주 동안은 부츠와 목발을 사용해야 할 거다"고 알렸다.
다행스럽게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발 전체가 퉁퉁 부을 정도로 타격을 꽤 입은 것도 사실이다. 우려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앞으로 몇 주는 회복에 전념해야 할 공산이 크다. 양 발을 모두 다쳐서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 수밖에 없다. 부상을 털고 완전히 회복한 후 옥타곤 복귀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로페스를 다시 한번 꺾은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최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타이틀 6회 방어에 타이틀전 8승을 올렸다. 종전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던 조제 알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MMA) 전적 28승 4패를 마크했다. 볼카노프스키에 진 로페스는 27승 8패가 됐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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